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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루나리아 블루엣 / Lunaria Bluet

 

생일

:  1960년 8월 31일

 

 

 

 

성별

:  여

 

 

 

 

키 / 몸무게

: 148cm / 36kg

4학년까지도 거의 변함없던 키가 1년동안 훌쩍 자랐지만, 여전히 또래에 비해 작고 말랐다.

 

 

 

기숙사
: 래번클로

혈통

:  머글본

" 내 길은 하나뿐이니까, 옳다고 믿을 수밖에 없잖아? "

 작년까지만 해도 작던 키가 1년 새 많이 자랐다. 여전히 깨끗한 피부는 하얗고, 볼에는 홍조가 머물고 있다. 젖살이 아직도 빠지지 않아서 얼핏 보이는 이미지는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손발은 이전보다는 컸지만, 여전히 작고, 아기처럼 통통하던 손가락은 이제 가늘어져 숙녀의 것이 되었다. 2차성징도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해서, 아이에서 소녀 정도로는 자란 것 같다. 

 

 여전히 기르고 있는 새하얀 은발은 방학 때마다 엄마가 직접 다듬어주고 있어서 더 길어지지는 않았다. 머리 모양을 매번 바꾸던 것은 그만두고, 거의 푼 상태에서 리본을 달거나 머리의 일부만 묶거나 하는 식으로 변화를 준다. 매일의 기분에 따라 바뀌는 리본의 색은 여전하지만, 어른이 된 기분을 느끼려는지 리본을 작은 것으로 바꿨다. 앞머리는 저학년 때보다는 조금 길러서 눈썹을 살짝 덮는 길이로 유지하고 그에 이어지는 옆머리는 턱 끝까지 내려온다.

 

 머리카락과 같은 색의 눈썹은 짙지 않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살짝 쳐진 눈꼬리는 인상을 순하게 만든다. 눈꺼풀에는 또렷한 쌍꺼풀이 패여 있고, 색소가 옅은 탓에 머리카락과 비슷한 색으로도 보이는 속눈썹은 그림자가 드리울 정도로 길다. 항상 생기로 반짝이는 눈동자는 옅은 하늘색을 띠고 있다. 입꼬리는 여전히 올라간 채, 웃는 상이다.

 

 작년까지도 한참이나 품이 남던 교복이 이제야 조금 맞는 것 같다. 망토는 소맷자락이 여전히 조금 늘어지지만 길이는 걸리적거리지 않을 정도로 딱 맞는다. 이전과 달라진 것 없이 모든 교복을 꼼꼼히 입는다. 셔츠의 단추는 마지막 단추 하나까지 잠그는 것을 빼놓지 않고 제일 위의 단추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타인이 보기에는 다소 답답해 보일지도 모른다─ 넥타이를 조여 맨다. 무릎이 드러나는 길이의 스커트 아래로는 흰색 니삭스와 검은색 메리제인구두를 신었다. 구두의 굽은 통굽 2cm 정도의 낮은 굽이다. 가을부터 봄까지 거의 항상 목도리를 매고 있다.

​외관

[ 호기심 ]

여전하지만, 물어도 괜찮은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하고 어느 정도 선에서 납득하는 법을 배웠다.

 

[ 집중력 ]

여전히 집중하면 주위를 잘 신경 쓰지 못한다.

 

[ 자립심 ]

'혼자서 해내야만 한다'는 강박에 가까워졌다.

 

[ 차분함 ]

저학년 때에 비하면 아이 같은 면모가 많이 사라졌다. 말투도, 분위기도.

 

[ 욕심 ]

이전의 작은 것에도 만족하고 놓아주던 아이는 없다. 제 것을 지키기 위해, 힘껏 붙잡고 투쟁할 것이다.

 

[ 긍정적인 ]

많은 일이 있었지만, 여전히 긍정적 이려 노력한다.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긍정적이던 이전과는 사뭇 달라졌다.

 

[ 항상 웃는 ]

원래도 웃는 표정을 제일 잘 지었지만, 이제는 제 감정을 전부 감춘 채 웃음만을 내비친다.

성격 

[ 버드나무(Willow), 9½인치, 유니콘의 털, 유연하게 휘어지며 휘두를 때 휙, 하는 소리가 난다. ]

 

 아무런 장식이 없어 다소 밋밋해보이기까지 하는, 얼핏 보기에 그저 나뭇가지를 꺾은 모양새의 지팡이는 루나리아와 짝이 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여느 마법사 아이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입학준비물을 사러 다이애건 앨리에 갔을 때 지팡이를 사기 위해 올리밴더의 가게에 갔었다. 제일 먼저 한 것은 팔 길이를 재는 일, 그 뒤에는 길고 긴 인내의 시간을 거치고 나서야 제 지팡이를 찾을 수 있었다. 수십개의 지팡이가 손에 쥐어지지도 못한 채 발치에 쌓이고 간신히 지팡이를 쥐어볼 수 있던 뒤에도 십수개의 지팡이를 거쳐갈 즈음에는 아주 지쳐 있었는데, 그녀의 지팡이를 잡고 휘둘러 보는 순간 그 피로감이 한순간에 사라질 정도의 전율을 느꼈다. 휙, 하는 소리와 함께 휘둘러진 지팡이는 부드럽게 흔들리며 아주 잘게 진동을 일으키는 것 같았고, 그 끝으로는 밝은 불꽃들이 터져 나왔다. 그 때 느꼈던 감각을 루나리아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팡이 

[ 애완동물 ]

몸체 60cm의 수리부엉이, 이름은 룬(Lune).

처음 다이애건 앨리에 준비물을 사러 갔던 날, 부엉이 백화점을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위협적으로 생긴 것과 달리 순하고 애교가 많아 첫눈에 반했다. 말을 알아듣는다고 여기고 있으며 실제로도 루나리아가 말을 걸면 날갯짓을 하거나 울음소리를 내는 등 반응을 보인다. 정말로 알아듣는 것인지 목소리에 반응하는 것인지 진실은 알 수 없다……. 부엉이기도 하고 몸체가 크다 보니 평소에는 부엉이장에서 지내고 산책하러 나갈 때나 함께하는 정도이다. 가끔 부엉이 간식을 들고 부엉이장으로 찾아가면 아주 좋아하는 반응을 볼 수 있다. 종종 홀로 사냥을 나가기도 하는 듯, 부엉이장에서 허탕을 치게 되는 때도 있다.

 

 

[ 가족관계 ]

- 아버지는 평범한 회사원, 어머니는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 유복하진 않아도 어릴 적부터 딱히 부족한 것 없이 자랐으며 부모님과의 사이도 아주 좋다. 형제자매는 딱히 없는 외동딸이다.

 

 

[ 가치관 ]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생각을 기반에 깔고 행동한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자존감이 높은 데다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여기다 보니 저절로 타인을 배려하게 되었다. 사랑을 받는 것에도, 주는 것에도 익숙하고 가능한 모두를 이해하려 노력한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정신적으로 더 성숙해져서인지 곳곳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행동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 친구에 대한 생각 ]

- 기본적으로는 모든 동급생을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 모든 학생을 이름으로 부르고 말을 놓은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다만 아무리 긴 이름도 애칭으로 줄여 부르지는 않는다. 본인은 이전에 한 번도 애칭을 불러본 적이 없어서 어색하다고 하지만, 그보다는 일종의 벽에 가까운 것 같다. '친한' 친구라면 애칭을 불러줄지도. 친한 친구의 기준은 때마다 다르다.

 

 

[ 좋아하는 것 ]

피징위즈비. 행복을 가져다주는 사탕이라고 부른다. 먹으면 잠깐이지만 둥둥 떠오르는 것이 행복할 때 느끼는 기분과 같다고 좋아한다. 

 

- 작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들을 좋아한다. 어릴 때는 작은 인형을 모았던 적이 있고, 호그와트 입학 2년 전부터는 리본 모양에 푹 빠져서 취미활동으로 리본 모양의 장신구를 모으고 있다. 모은 리본은 망가져서 더 쓸 수 없을 때까지 실제로 사용하고,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전용 상자에 담아 소중히 보관한다. 마법을 쓸 수 있게 되면서 정말 좋아하는 해진 리본 몇 개는 마법으로 고쳐놓기도 했지만, 정말 좋아하던 것이 아니면 마법을 써서 고치는 일은 거의 없다. 자신이 열심히 착용했던 흔적(추억)이 사라진다고 생각되는 모양.

 

- 그 나잇대의 여자아이들이 으레 그렇듯이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하고 단 것을 가리지 않고 다 먹는 편이지만 특히 쿠키를 가장 좋아한다. 혀가 아릴 정도의 단 쿠키는 비상식량으로 항상 몇 개씩 들고 다닌다. 영국인답게 홍차 또한 즐겨 마시는 편이어서 홍차와 디저트를 함께 먹을 수 있는 티타임을 아주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차는 설탕을 듬뿍 넣은 밀크티. 우유를 첨가하는 것보다는 우유에 홍차를 우려내는 로열밀크티를 더 좋아한다.

 

- 호그와트에서 맛있는 음식이 무엇인지 처음으로 배웠다. 매번 (요리는 영 꽝인) 어머니가 만드는 먹기 힘든 음식만 먹다 보니 식사는 맛으로 하는 거라는 걸 전혀 몰랐는데, 호그와트의 다양한 음식들을 먹으며 행복감을 느낀다. 하지만 소식가인 것은 여전해서 많이 먹지는 않고 아주 조금씩 모든 음식을 맛만 보는 정도이다. 그래도 맛있는 것은 달라지지 않아서, 매일 식사시간이 오길 기대하고 있다.

 

- 어릴 적부터 넘치는 호기심을 해소할 방법으로 을 많이 읽었는데, 그때부터 책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해 이제는 꼭 궁금한 게 있지 않더라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지식을 많이 쌓아서일까, 나이를 먹어서일까. 이제 책을 읽는 이유는 딱히 호기심 때문은 아니다. 도서관의 책을 전부 읽는 것은 힘들 거라고 여기고 포기했지만, 여전히 많은 책을 읽는다.

 

비행을 이제 두려워하지 않고 좋아하게 되었다. 여전히 운동신경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3학년에 성공적으로 해냈던 비행을 시작으로 열심히 연습한 결과 자유로이 날 정도는 되었다. 아직 퀴디치를 하기에는 부족한 실력이라도 마음껏 하늘을 누빌 수 있다는 사실이 마냥 좋은 것 같다. 가끔 한가할 때는 룬과 함께 하늘을 날기도 한다.

 

 

[ 싫어하는 것 ]

- (단맛을 제외한) 맛과 향이 강한 음식은 거부감을 느낀다. 특히 쓴맛은 무척 싫어해서 달다고 좋아할 것 같은 초콜릿도 가공을 거치지 않은 것은 먹지 않는다. 다크초콜릿은 물론이요, 그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살린 디저트류도 전부 거부한다. 음식도 향신료,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잘 먹지 못해서 몇 입 못 먹고 식기를 내려놓는 경우가 잦다. 이러한 식습관 덕에 편식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식재료에 대한 편식은 전혀 하지 않고, 가리는 음식은 없다.

 

 

[ 습관 ]

- 곤란하거나 제 맘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있을 때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습관이 있다. 처음에는 두 손을 붙잡고 꼼지락거리던 데서 시작되었는데, 머리카락이 길다 보니 잡기가 쉬워 언제부턴가 머리카락을 잡게 되었다. 꼭 잡아당기는 것에 한정되지는 않고,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배배 꼬는 경우도 있다.

 

- 리본을 매만지는 습관이 있다. 리본의 색에 따라 그 이유는 달라진다.

 

- 딱히 배가 고프지 않아도 식사의 사이에 간식을 챙겨 먹는다. 주로 쿠키. 간식을 많이 먹거나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소식할 때의 습관이 남아있는 것 같다.

 

 

[ 성적(4학년) ]

마법 O

변신술 E

어둠의 마법 방어술 O

마법약 O

약초학 E

마법의 역사 A

천문학 E

-

신비한 동물 돌보기 O

산술점 A

고대 룬 문자 E

 

- 흥미를 느끼는 과목의 성적은 추가점을 따낼 정도로 좋은데, 주로 마법과 직접 관련된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마법을 직접 사용해야 하는 수업(마법, 변신술, 어마방)이 그렇고 마법약이나 신비한 동물 돌보기처럼 마법 세계에만 있는 신기한 무언가에 대해 배우는 것 또한 좋아한다.  

 

- 반대로 흥미를 끌지 못한 과목에 대해서는 딱 낙제하지 않을 정도로만 공부한다. 

 

 

[ 그 외 ]

- 운동을 시작해서 체력을 길렀다. 여전히 운동신경은 형편없는 편이지만, 체력은 꽤 길러졌다. 나름대로 열심히 운동했는데도 체력밖에 길러지지 않은 걸 보면 몸을 쓰는 일에는 전혀 재능이 없는 것 같다.

 

- 15살 생일선물로 개인 빗자루를 받았다. 실력보다 꽤 좋은 빗자루를 선물로 받아서 아주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다. 

 

- 소식하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이 꽤 많이 먹게 되었다. 그래서 키가 클 수 있었던 걸까? 

 

- 방학 동안 요리 연습을 많이 했다. 처음에는 실패도 겪었지만, 다행히 엄마만큼의 끔찍한 재능을 물려받지는 않았는지 이제는 꽤 익숙하게 요리할 줄 안다. 4학년 방학 때는 선물로 받은 요리책에 있는 요리를 전부 해 볼 정도가 되었다.

 

- 이제 호기심 때문에 타인에게 질문을 쏟아붓는 경우는 없다. 궁금한 것을 참을 줄 알게 되었다.

 

- 현재 키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1년 새 많이 자란 이유도 있지만, 굳이 작은 키에 불만을 가지지 않는 성격 때문도 있다. 특히, 어릴 때부터 키가 작은 엄마를 보고 자랐기 때문에 작은 키에 대한 콤플렉스가 없다.

 

- 손발이 차갑고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다. 가을에서 봄까지 목도리를 꼭 착용하고 다닌다. 겨울에는 최대한 기숙사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 하고 좋아하는 도서관도 책을 빌려와 읽는 식으로 거의 가지 않는다.

기타 

관계 

가이너 패트릭 / " 언젠가 꼭 같이 퀴디치하자! "

비행에 소질이 없는 루나리아에게 빗자루 타는 법을 알려주는 친절한 친구! 퀴디치나 비행에 흥미는 있지만 재능이 없다며 포기하려던 루나리아를 이끌어주었다. 시간이 맞을 때면 비행 연습을 도와주고, 발전이 있으면 맛있는 간식으로 상을 받기도 하는 스승과 제자 사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아직 퀴디치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은 아니지만, 조금씩 비행실력도 늘어가고 있어서, 언젠가 동등한 조건에서 함께 퀴디치하는 걸 목표로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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